영화 소개 아빠는 도박에 빠져 있었다. 아이가 생활할 지원 보조금까지 폭력으로 빼앗아 그것을 이용해, 또다시 도박을 하고는 했다. 아이는 엄마 없이 혼자 밥을 해 먹고, 학교를 다니면서 학교에서 주는 식권을 아껴서 생활을 하곤 했다. 엉망이었다. 그 와중에 아빠는 술집 여자를 사서 집에 데려오고, 아이에게 엄마라고 부르게 시킨다. 아이는 별일 아니라는 듯, 처음 본 술집 여자에게 엄마라고 부른다. 여자는 엄마 소리가 역겨우니 그만 말하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아이가 차린 밥을 먹는다. 화장을 진하게 한 여자는 어딘가 힘이 없고, 아빠는 여자를 헐값에 자신에게 판매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라 한다. 잠만 자던 여자는 집안 곳곳에 아이가 몰래 숨겨둔 간식과 음식들을 먹어 치운다. 아이가 냉동고 깊숙한 곳에 숨..
감독 및 배우 감독- 박흥식 배우- 전도연, 박해일, 고두심 줄거리 딸 '나영'이가 있다. 나영이의 엄마 '연순'은 생활력이 무척 강한 때밀이였고, 아버지 '진국'은 무능력한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영이는 부모님이 창피했다. 엄마인 '연순'은 남이 버린 서랍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워오고, 목욕탕에 오는 손님과 사소한 일로 머리채를 뜯으며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어디에서나 큰소리를 내고, 침을 내뱉으며, 욕을 입에 달고 산다. 부끄러움은 없었다. 언제 어디서나 억척스러웠기 때문에 부끄러움 따위는 없었다. 아빠 '진국'은 엄마와는 반대인 성향의 사람 이었다. 나이가 들어서 '착하다'는 말은 곧 '무능력하다'라는 말과 비슷한 말인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착하기만 하다. 밥상에서도 말이 늘 없었고, 어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