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주연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말아톤"

출처- 네이버 포스터 이미지

감독 및 배우

감독- 정윤철

배우- 조승우, 김미숙, 이가영, 백성현, 안내상

 

줄거리 및 후기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 "우리 아이 에게는 장애가 있어요" 

겉으로는 아주 평범해 보이는 집안이 있다. 이 집에는 엄마, 아빠, 두 명의 아들이 있다. 그러나 겉으로만 평범해 보일 뿐, 이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상은 평범하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첫째 아들 초원이가 가지고 있는 자폐증 때문이었다. 엄마의 경우 첫째 아들을 돌보느라, 둘째 아들을 돌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남편은 먼 곳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둘째 아들은 부모님의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둘째를 돌아볼 여력이 없다.

 

첫째 초원이의 자폐증을 극복하기 위한 엄마의 하루는 너무나도 힘들다. 이 힘든 하루하루를 극복하고 초원이가 성인이 되었다. 20살이 된 것이다. 초원이는 몸은 컸으나, 여전히 맑은 어린 아이 생각에 갇혀있다. 초원이는 얼룩말을 좋아하고, 수영도 잘하고, 상괘 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달리도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한 기회로 말아톤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런데 2등을 하게 된 것이다. 초원이의 재능을 발견한 것이다. 엄마는 우연히 알게 된 서브쓰리라는 목표를 향해 초원이 와 함께 뛰었다. 그렇게 뛰던 어느 날 초원이가 다니는 학교에, 유명한 마라토너가 사회봉사를 하기 위해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 마라토너는 세계 1위를 했던 유명한 선수였다. 그런데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회봉사명령을 받게 된 것이다. 이 기회는 신이 주신 기회이다.

 

초원이의 말아톤 훈련을 하늘이 도와주는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초원이의 훈련을 부탁하였지만, 역시나 쉽지 않았다. 거절 당한 것이다. 그래서 엄마는 유명 마라토너를 코치로 만들기 위해, 사례금 지급을 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어렵게 코치 선생님을 만났지만, 그 코치 선생은 선생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훈련을 시킨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명령으로 운동장 돌기만을 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초원이에게 운동장 100바퀴 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정말 초원이가 운동장 100바퀴를 돈 것이다. "심장이 막 뛰어요"

 

훈련이 아닌 학대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 초원이를초원 이를 본 엄마는, 초원이에게 다시는 말아톤을 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엄마 자신의 몸에 이상을 알게 된다. 엄마가 병에 걸린 것이다. 더 이상 초원 이를 따라다니면서, 말아톤을 시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렇게 초원이는 말아톤을 하지 못하는 나날이 지속된다. 그러던 어느날 초원이가 사라진 것이다. 초원이의 일기장에 적힌 내일 할 일 메모를 보고, 엄마는 깜짝 놀라게 된다. 초원이가 내일 할 일로 계획한 것은 바로 말아톤 대회 출전이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말아톤이 열린 곳으로 향한다. 초원이는 대회장에 도착해 달릴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함성 소리와 함께 출발한 초원이는 중간 중간에 너무 힘들어 완주하지 못할 뻔한다. 그렇지만 누군가 건넨 초코파이를 먹고, 힘을 낸 덕분에 완주를 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말아톤 완주를 한 것이다.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 임을 증명해낸 것이다.  이후 엄마가 죽었다는 것을 알리는 마지막 장면으로 영화 말아톤은 끝이 난다. (엄마가 죽었다는 설정은 실화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