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블랙 악마를 보았다. 김태현 14회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전 국민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끔찍한 범행으로 회자가 되는 사건을 [블랙 악마를 보았다.] 14회에서 다루 었다.
피해자와는 잠재적 연인 관계라고 주장하는 김태현. 생일 때 문화상품권을 선물해 주고, 단 둘이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피해자와 잠재적 연인 관계라 주장하였다. 평소에 남녀 구별 없이 친절하게 대했던 피해자를, 혼자만의 상상으로 연인 관계라고 착각에 빠져 집착과 살인사건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녀가 먼저 호감을 표현했고, 자신을 먼저 좋아 했다고 말하는 김태현. 게임으로 친해진 이 두 사람은 여성은 단순히 게임 친구로 김태현을 대했지만, 김태현은 이 피해 여성을 감재적 연인으로 단정 짓고 집착하게 된 것이다.
자신은 연인이라 생각했는데, 단순히 게임 친구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분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3번째 만났을때 부터 이 분노감을 점점 표출하기 시작했다. 여성 피해자는 김태현을 피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집작은 점점 심해졌다.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범인 김태현은 자매 중 언니에게 교제를 요구했지만, 거절을 당하게 되면서 스토킹을 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sns를 뒤지고, 그녀의 주변 지인들의 sns까지 모두 훔쳐보며 집착하게 된다. 내 세상에서 나를 배제시켜버린 그녀에게 피의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퀵서비스 배달 기사를 사칭하여, 피해자 거주지로 침입하였고, 집에 있었던 그녀의 여동생을 먼저 살인한다. 살인 후 도망을 가기보다는, 추가 범행을 기약하며 살인 사건이 벌어진 이 집에서 그녀가 귀가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귀가한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 또한 살인을 하게 된다.
그리고 김태현은 세 모녀를 살해한 후 이렇게 주장한다. 이 살인은 우발적이고 충동적이었다고 말이다.
그러나 그의 말은 단 한마디도 신빙성이 없었다. 그녀의 휴무를 알아내고, 휴무 전날 그녀를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야 그녀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늦게 알게 말이다. 그녀를 살해할 도구도 하나 둘 마트에서 훔쳐서 모으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람을 쉽게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 미리 숙지한 후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퀵배달 배송기사로 위장해서 말이다.
범행 일주일 전부터 살인을 위해서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그 시나리오를 토대로 살인을 저지른다. 살인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발적이고 충동적으로 세 모녀를 죽였다는 김태현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었다.